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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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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의 꽃과 낮은 문턱의 꽃집
  • 작성자 : 런던플라워앤가든 (ip:)
  • 2019-04-19
  • 조회수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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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의 꽃과 낮은 문턱의 꽃집


가로수길에 꽃집을 연지가 10년이 되었다. 2009년 5월에 핀 꽃.

지금 2019년. 자그마치 10년이란 세월동안 흔들림없이 이 골목을

지키고 있는 꽃집. 그사이 한남대교를 지나 한남동 유엔빌리지

독서당길에 연 2호점 한남동 런던플라워 앤 가든. 온실을 갖고

싶어 만들었던 까사미아 3호점은 2년여 기간 손님들을 맞았다.

그러다가 멀리 정원이 있는 산골에 꽃과 나무들을 옮겨심었다.  


이 이야기는 초록과 꽃들의 이야기다. 그리고 반려식물들과

함께해온 세월에 대한 이야기다. 멀리 영국 런던으로 떠났던

결심들과 런던에 살고 있는 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내게 꽃길(?)을 걷게해준 마스터들과 세계최고의 플로리스트,

꽃집을 있게 해준 눈 밝은 손님들, 소중한 직원들, 사랑하는 제자들,

그리고 바람과 비구름과 별과 창가의 햇살과 사계절의 신비에

대한 이야기다. 꽃길과 초록의 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련다.


누구나 이 별의 주인공인 것처럼 누구나 이 꽃집에서 원하는 꽃을

한아름 안아 나갈수 있기를 기도한다. 자유롭고 평화로운 마음들.

눈을 감아도 보이는 사랑스런 꽃의 흐드러짐. 낮은 문턱을 항상

생각하고 살았다. 가난한 집시 여인이 들꽃을 한아름 꺽어서는 

손님을 찾아 꽃다발을 흔들던 모습을 나는 지금도 기억한다.

올드 앤 뉴. 오래된 골목의 꽃집이지만 또 생동감 있는 꽃집을

바라며 오늘도 이 거리에서 꽃다발을 한 웅큼 쥐고, 나는 서있다.



(오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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